死生契闊1 死生契闊(사생계활) 死生契闊(사생계활) 가을은 복받은 최고의 계절이다. Why? 보라, 추수감사절이 언제 어디에 있는가를? 춘생 하장 추수 동장(春生 夏長 秋收 冬藏)이라는 옛말이 있다. 이 황제내경에 나오는 말이 자연질서의 법칙 하늘의 이치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가을의 본령 그 뜻을 가장 잘 표현한 최고의 시인은 반악이다. 반악의 “추흥부”를 읽고 감상해 보면 누구도 단정에 이의를 달기 어려울 것이다. 산길은 도로 주행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서 굽이굽이 돌고 돌아 가는 길 기복이 많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등산을 일본어로 “爬山”(하우)라고 말하는데, 여기의 파산-‘파’글자가 기어오르다, 파충류 ‘파’자이다. 대개 사람들이 힘들 때 슬픔의 감정을 느끼지 않는가? 힘든 노동에 지칠 때 노동요를 부르듯이 말이다. .. 2025.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