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뒷면 제4행 해석-장재의 칠애시
비문뒷면 제4행□□□□□□□□□□□□□□□□牧哥其上狐兔穴其傍“땔나무군이나 목동들이 그 위에서 노래 부르고, 여우가 그 옆에 굴을 뚫을 것이니” (국편위 번역) 碑文비문의 구조와 성격 비문 헤더에서 “文武王”문무왕, “王陵”왕릉, “碑文”비문이라고 분명하게 선언하고 있다. 문무왕릉의 비문은 상장례 예식의례에 속한다. 사람은 한 번 죽는다. 人必有一死. 비문 碑文은 誄碑, 誄文(뢰문), 哀祭文, 哀辞(애사), 哀策(애책), 祭文(제문), 吊文(조의문), 墓志銘(묘지명), 行狀(행장), 輓歌(만가), obituary, eulogy 종류에 속한다. 이런 부류의 글은 오로지 한 번뿐인 사람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도하고 문상하는 성격의 글이다. 묵자墨子는 “誄者 道死人之志也”, 순자荀子는 “其銘誄繫世 敬傳其名也”라..
2025. 4. 2.
비문 뒷면 제3행 해석-불의의 사고로 서거하다
비문 뒷면 제3행 ▨宮前寢時年五十六」 궁 앞채에서 돌아가시니, 그 때 나이는 56세였다. (국편위 번역) ▨宮前寢時年五十六」 결자부분에 들어갈 내용을 추측해 메꾸어 본다면, (하늘의 뜻을 받아 근본을 지켜 내고자, 평생 올곧은 생각을 견지하고, 세상일에 초연하면서, 오로지 지극정성으로 득도하여, 하늘의 뜻을 실천하려는 큰 뜻을 품고), 적폐로 피폐해진 바깥 세상을 바르게 펴고자, 친히 동정서벌 무력원정을 나서면서, (바람결에 머리를 말리고 눈비로 몸을 씻으며, 차가운 밥 먹으며 따뜻한 방 안에서 편히 자보지도 못했는데) 아아!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하늘도 무심하지요! (문무대왕께서 소나무 우거진) 행궁에서 홀연히 세상을 떠났습니다...
2025.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