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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릉비 연구-제4권-역사혁명56

참고 문헌 XII. 참고 문헌 《海東金石苑》 巻1-4, 早稲田大学図書館. 《庾開府集笺注》巻一-巻十《唐大詔令集》《文選》《二十四史》-(史記, 漢書, 晉書), 中華書局 《資治通鑒》《柏杨白话版资治通鉴》《三洞瓊網》《道藏》《正統道藏》《中國道敎史》《唐大宗傳》《老子道德經》《道敎小辞典》《道敎大辭典》《隋唐道家與道敎》 《The Great Books of the Western World》-I, The Great Conversation: The Substance of a Liberal Education, II The Great Ideas: A syntopicon of Great Books of the Western World, University of Chicago Press, Encyclopaedia Britannica 13th (1.. 2025. 4. 23.
추사의 어떤 부족함을 메꾸었는가 후기-7-추사의 어떤 부족함을 메꾸었는가? 나의 연구결과가 감히 추사 김정희를 뛰어넘었다고 말한다면-그에 대한 의미 문무왕릉 비문 뒷면 6행에 나타난 구절인 “天皇大帝“에 대한 해석을 두고서 추사는 여기의 “천황대제”의 의미를 올바로 해석해 내지 못한 결과 문무왕릉 비문의 건립 시기를 잘못 추정했다는 나의 주장을 좀더 설명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부연설명을 덧붙이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설명은 내가 담대하게 선언한대로 나의 새로운 문무왕릉 비문 해석으로 인해서 나는 감히 추사가 해내지 못한 그 한계를 넘어서서 문무왕릉 비문 해석을 완성했다는 나의 주장에 대한 밑받침이기도 하다. 내가 추사의 어깨를 넘어서서 문무왕릉 비문을 해석해 냈다는 나의 결론을 여기에 적고 세상에 알리는 이유는 노자가 말한 상사중.. 2025. 4. 23.
이 책을 쓰게 된 동기 후기 -6- 이 책을 쓰게 된 동기 조지 오웰은 글쓴이가 책을 쓰게 된 동기를 4가지를 들어서 설명했다. (i) 순전한 에고이즘 이에 대한 오웰의 설명을 그대로 번역해 본다. 자신이 똑똑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죽은 후에도 자기를 기억해 주길 바라는 뜻으로,[1] 어릴 때 모른다고 자신을 무시하고 으시대던 어른들에게 앙갚음을 해주기 위해서, 등등의 이유가 있을지 모른다. 앞에서 말한 것이 동기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사기치는 것이고 실은 가장 강력한 동기일 것이다. 사람들 대부분이 아주 이기적인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30살이 넘으면 홀로서 자기 혼자만의 사람이 된다는 생각은 버리게 되고 삶이 대개는 거의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거나 또는 힘든 일에 짓눌리며 살아간다. 하지만 죽는 날까지 .. 2025. 4. 23.
영웅의 조건 후기 5- 영웅의 조건 和氏之英 화씨지영 대부분의 사람들은 “和氏之璧”화씨지벽이라고 말하면, 그 뜻을 쉽게 파악할 것이다. 그런데 나는 왜 굳이 “和氏之英” 화씨지영으로 쓰고 그것을 강조하는 걸까? 이 말은 옛사람 선현들이 썼던 말 그대로이다. “英”은 고문에서 “瑛”과 동일한 의미로 쓰였다. 바로 아름다운 보석 美石을 뜻한다. 금은 보석 다이아몬드 철광석 석탄 모두 돌에서 나온다. 다듬지 않는 원석 말이다. 그래서 아직 꽃을 피우기 전의 “꽃부리” 영이라고 우리는 한자훈독을 한다. 영웅은 누구인가?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켄터베리 이야기에 나오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라. “화씨지벽”이란 말에는 기다림의 미학이 강조되어 있다. 로마의 페비안의 전략을 기억하라. 대기만성이라는 노자의 가.. 2025. 4. 23.
지식의 충전과 알림의 기쁨 후기-4-글의 힘과 코토다마 言靈 信仰 글의 힘 사회과학의 연구는 글을 읽는 것부터 시작한다. 흙 속에 묻힌 뼛조각을 찾아내는 고고학자일지라도 글을 읽어내지 못하면 지식의 확장이나 인간 사회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기 어려울 것이다. 글은 지식의 소통수단이고, 따라서 글을 읽고 그 글의 의미를 깨우치지 못하는 한 발전과 진보의 과정은 나타나기 힘들 것이다. 그런데 만약 잘못된 오류가 들어 있는 글을 읽는다면 올바른 지식의 함양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1] 사마천의 아버지 사마담이 “논육가요지”를 쓴 목적은 ‘학자들이 그 의미를 통달하지 못하고 잘못된 오류가 있는 것을 배우고 있는 그 사정이 딱해서’라고 말했다.[2] 내가 이 책을 쓴 동기는 사마담의 취지처럼 현재까지 학자들이 문무왕릉 비문을 읽어내지 못.. 2025. 4. 23.
나는 어떻게 문무왕릉을 발견할 수 있었는가 후기-3-나는 어떻게 문무왕릉을 발견할 수 있었는가?- 레 미제라블-빅토르 위고의 이 소설을 내 평생을 두고 흠미했다. 레 미제라블의 마지막 부분은 비석도 비바람에 마모되어 누구의 비석인지 조차도 희미해지는 인간사회의 망각의 구조를 쓸쓸히 적고 있다. 쉽게 잊혀지는 것이 인간의 기억과 망각의 구조인데 왜 어떻게 위대한 인간 정신은 영원히 이어진다고 얘기하는 걸까? 노자 도덕경은 불멸의 불과 인간 정신은 영원히 계승된다고 분명하게 주장하였다. 모든 것이 썩어 없어지는 지구상의 만물이라는데 불멸하는 존재가 과연 있기나 하는 걸까? 우리나라 맨 처음 고대국가 조선의 나라 이름에서 "조선"의 의미는 사마천의 해석대로 "조일선명"에서 나왔고 따라서 "아침에 가장 선명하다"는 의미이다. 이런 의미에서 달리 표.. 2025. 4. 23.
역사 혁명- 왜 나는 이 책을 썼는가? 후기 2- 추흥부-가을에 부치는 산문 역사 혁명- 왜 나는 이 책을 썼는가? 유신의 애강남부 슬픈 노래를 들어도 울적한 마음을 달랠 길 없고, 기분을 돋구어 준다는 독한 위스키와 달콤한 와인을 마셔도 마음 속 깊은 수심은 가셔지질 않아서, 그리하여 이 글을 쓸 수 밖에 없었다. 글쓰기 치유(Writing Therapy) 즉 내가 살아 남기 위한 흔적을 남기는 삶의 원초적 투쟁의 과정이었다. 이런 측면에서 훗날 되돌아보면 거대한 역사적인 기록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여겨질지도 모르고 또 많은 어려움과 힘든 과정을 극복해낸 인간애의 뭉클하고 담대한 생명력이 담겨 있을지도 모르는 희망적 결론이 도출되겠으나 주된 내용은 망국에 대한 격하고 비통한 심정이 담긴 슬픈 애가에 가깝고 그리고 사마천 사후 이천년이 경과된.. 2025. 4. 23.
거짓과 사기가 판치는 세상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은 혁명적인 행동이다 1. 거짓과 사기가 판치는 세상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은 혁명적인 행동이다. 지록위마- 진시황제 유언장 조작 사건 외부의 적인가? 내부의 적인가? 누가 더 큰 문제인가? 창업과 수성의 어려움 진시황제 왕조를 멸망시키는 것은 호(胡)다 도참설(圖讖說) 즉 미래 예언서는 대개 비유적인 말로 쓰여 있어서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불분명하고 애매모호한 성격을 갖고 있다. 왜? 미래 예측의 영역은 어느 누구도 적확하게 제시할 수 없는 신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이다. 한계가 큰 인간의 힘으로는 정확한 미래예측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예언서는 각자 나름대로 해석의 여지가 크고 넓게 열려 있는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독자의 해석의 자유를 던져준다. 진시황제는 胡(호)를 흉노로 해석했다. 이 해석이 .. 2025. 4. 23.
일본서기의 웅략천황 유조문은 수나라 고조의 유조문을 도용한 것 9. 일본서기의 웅략천황 유조문은 수나라 고조의 유조문을 도용한 것 “일본서기”의 웅략천황 유조문은 300여 글자가 수나라 고조의 유조문을 도용한 결과물이라는 연구가 있다 (川端 俊一郎, “隋高祖遺詔の雄略天皇遺詔への盗用”, 2002). 8세기경에 쓰여진 일본서기는 임나일본부설의 근거로 주장되어 왔으나, 웅략천황의 유조문이 조작되었음으로 밝혀진 것은 일본서기의 내용이 역사 조작이 개입되었음을 방증하는 증거가 된다. 왜냐하면 雄略天皇유랴쿠텐노(418-479)웅략천황은 479년에 이미 사망했고, 반면 隋高祖楊堅(541-604)수고조 양견은 541년에 태어나서 604년에 죽었으므로 후자의 유언문이 전자의 유언문으로 쓰여질 수 없기 때문이다.웅략천황의 유조문은 수고조의 유조문 중 처음의 130여자와 마지막 10.. 2025. 4. 23.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 국사편찬위원회 번역 비판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 국사편찬위원회 번역 비판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국편위 번역追賞遍於存亡疏爵均於內外살아남은 사람과 죽은 사람에게 두루 상을 주었고, 중앙과 지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균등하게 벼슬에 통하게 하였다. 倉廪積於丘山囹圄成於茂草可謂無愧於幽顯無負於士人곳간에는 언덕과 산처럼 쌓였고 감옥에는 풀이 무성하게 되니,혼과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았고 관리와 백성에게 빚을 지지 않았다고 말할 만하다.運往名存古今一揆奄歸大夜何有恨焉운명은 가고 이름만 남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므로, 갑자기 긴 밤으로 돌아가는 것이 어찌 한스러움이 있겠는가?宗廟之主不可暫空太子卽於柩前嗣立王位종묘의 주인은 잠시도 비워서는 안되므로, 태자는 곧 관 앞에서 왕위를 잇도록 하라.徒費資財貽譏簡牘空勞人力莫濟幽魂靜而思之傷痛無已如此之類非所.. 2025. 4. 23.
문무왕릉의 “□牧哥其上狐兔穴其傍” vs 삼국사기의 “樵牧歌其上狐兔穴其旁” 8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 국사편찬위원회 번역 비판 문무왕릉의 “□牧哥其上狐兔穴其傍” vs 삼국사기의 “樵牧歌其上狐兔穴其旁”문무왕릉 비문과 삼국사기가 기술한 문무왕 유조문 이 둘 사이에 직접적으로 그 내용이 일치하는 문장 표현은 “▨牧哥其上狐兎穴其傍” 구절밖에 없다. 문무왕릉 비문 파편이 더 이상 발견되지 않는 이상 영영 확인할 길이 없을지 모른다. 문무왕릉 비문과 삼국사기의 기록 사이에 일치하는 문장이 이 한 구절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 구절에서조차 삼국사기의 기록과 문무왕릉 비문의 한문 원문 글자는 달리 쓰여 있다. 문무왕릉 비문의 “▨牧哥其上狐兎穴其傍”이 초목가기상호토혈기방의 구절을 삼국사기는 “樵牧歌其上狐兔穴其旁”이라고 기술했다. 여기의 “歌”는 문무왕릉의 “哥”를, “旁”은 문무왕릉의 “傍”의 글자.. 2025. 4. 23.
五蘊오온 개념과 반야심경 색증시공에 대한 설명- 五蘊오온 개념과 반야심경 색증시공에 대한 설명- 색色이 섹스의 의미로 쓰이게 된 연유에 대한 설명 색즉시공은 무슨 뜻인가? - 눈깔 솔깔 고깔 맛깔 숨깔의 오음성고와 8고의 개념적 이해 색의 의미에 대해서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아마도 이 세상에 태어나서 괴로움이 무엇인지 그 고통을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나의 설명을 읽고 난 후에도 경험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8고’는 인간으로서 태어난 기본적으로 갖는 생로병사의 4가지 괴로움에다 인간이 갖고 있는 본래적 성질에 의해서 4가지 괴로움이 더해진다는 8고의 고통을 가짐을 지칭하는 종교적 용어이다. 생로병사의 4고에다 추가되는 4가지 괴로움을 불가에서 말하기기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이별해야 하는 것에서 오는 괴로움-애.. 2025. 4. 23.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 서술 문장 내용 비판 7.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 서술 문장 내용 비판 삼국사기 원문국편위 번역 해설1寡人運屬紛紜과인은 나라의 운運이 어지럽고 朕짐과 寡人과인의 표현 차이점. 辛巳年신사년 561년 건립된 진흥왕 순수비 창녕비 비문 가운데 “寡人幼年承基政委輔弼“ 구절에 寡人(과인)이 등장한다. 이 구절은 ‘과인이 어린 나이에 왕위를 이어받아 정치위원이 보필을 했는데’라는 뜻이다. 戊子年무자년 568년에 건립된 진흥왕 순수비 황초령비와 마운령비에는 “朕歷數當躬仰紹太祖之基纂承王位兢身自愼恐違乾道”의 표현이 쓰여있다. 이 구절의 뜻은, ‘나 진흥왕은 나라를 세운 태조가 기초를 다져놓은 주춧돌을 받들어 대대로 계승해 나갈 것으로 믿고서, 왕위를 물려받아, 하늘의 도를 거스르는 것은 아닌지 하는 두려움으로 나 자신 스스로 조심하고 근.. 2025. 4. 23.
아 목동아! 목동애가 狐兔成穴童牧哀歌 국편위의 且山谷遷貿人代推移 구절 번역은 잘못됐다 且山谷遷貿人代推移 吳王北山之墳詎見金鳧之彩 魏主西陵之望唯聞銅雀之名 昔日萬機之英終成一封之土 樵牧歌其上狐兔穴其旁이 구절을 국편위는 다음과 같이 번역해석했다. “또 산과 골짜기는 변하여 바뀌고 사람의 세대도 바뀌어 옮겨가니, 오吳나라 왕의 북산北山 무덤에서 어찌 금으로 만든 물오리의 고운 빛깔을 볼 수 있을 것이며 위魏나라 임금의 서릉西陵 망루는 단지 동작銅雀이라는 이름만을 들을 수 있을 뿐이다. 지난날 모든 일을 처리하던 영웅도 마침내 한 무더기의 흙이 되면, 나무꾼과 목동은 그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여우와 토끼는 그 옆에 굴을 판다.” 하지만 국편위의 번역은 잘못된 부분이 있다. 국편위가 번역한 대로 且차는 “또”라고 번역되기 보다는, 단순한 문언조사로써 夫.. 2025. 4. 22.
장재 칠애시와 망국지음 6. 장재 칠애시와 망국지음 且山谷遷貿人代推移 산과 골짜기도 변하고 인간세상도 변한다-삼국사기의 문무왕 유조문과 칠애시 관련 삼국사기에서 문무왕의 유조라고 소개한 구절의 표현 且山谷遷貿人代推移吳王北山之墳詎見金鳧之彩魏主西陵之望唯聞銅雀之名昔日萬機之英終成一封之土 樵牧歌其上狐兎穴其旁 구절은 인생무상을 노래한 장재의 七哀詩칠애시를 참고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의 칠애시의 구절을 보라. 北芒何壘壘高陵有四五借問誰家墳皆雲漢世主 … 季世喪亂起賊盜如豺虎 毀壤過一抔 便房啟幽戶 珠柙離玉體珍寶見剽虜 … 蹊徑登童豎狐兔窟其中 …昔為萬乘君 今為丘中土 感彼雍門言悽愴哀今古. 삼국사기 유조문의 昔日萬機之英終成一封之土은 장재의 칠애시 昔為萬乘君今為丘中土의 5자 5자의 오언한시의 구절의 뜻을 6자 6자의 구절로 풀어 쓴 표현에 해.. 2025. 4. 22.
당태종의 哀死之道(애사지도) 應鴻社▨-秋鴻社(燕) 應鴻社▨ 다음의 글자들은 떨어져 나가서 정확히 그 글자를 알 수 없으나, “應鴻社▨”라는 구절에서 秋鴻社燕(추홍사연)이라는 말이 어렵지 않게 연상된다. 가을 기러기와 봄 제비는 서로 계절을 엇갈려 오고 가는 철새의 대명사이다. 이들은 봄 가을의 계절이 그렇듯이 서로 함께 하지 못하고 엇갈리는 철새이므로 ‘만나자 마자 이별’이라는 우리 삶과 죽음의 엇갈림을 뜻하는 말이다. 죽도록 고생해서 이제 편히 살만하니 세상을 떠나다니! 하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경우가 흔하다. 비껴가는 우리들의 운명! 예고없는 갑작스러운 죽음에서 느끼는 슬픔, 그 사람의 죽음이 허무하다는 인생무상의 아픔이 들어 있다. 철새인 제비와 기러기는 계절을 달리하여 서로 엇갈려 날라 가듯이,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경우가 .. 2025. 4. 22.
문무왕 & 당태종 통치철학: 이효치국(以孝治國) 문무왕 & 당태종 통치철학: 이효치국(以孝治國) 신라 문무왕릉비 비문앞면 제12행 해석□□□□詩禮之訓姬室拜槗梓之□□□□□□□□□□□□大唐太宗文武聖皇帝應鴻社□ 국편위 번역: 시(詩)와 예(禮)의 가르침에 … (하고), 주나라는 교재(橋梓)의 ▨에 경의를 표하였다. … 당나라 태종문무성황제(太宗文武聖皇帝)가 사직의 ▨에 응하여 .… 추홍희 해석: (신하들은 항상 바른 길을 걷고 국가와 정의를 위해서 진실대로 간언하여야 하고)[1], 자녀들은 부모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며, 제후는 부자간의 믿음의 원칙을 지키고 결코 패역을 저지르거나 교만하면 아니된다. 당태종 이세민은 (전쟁에서 희생된 군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국가가 나서서 위령제를 지내주었다). 12행 不言而信(불언이신)과 以孝治國(이효치국)-아버지의 .. 2025. 4. 22.
문무왕릉비문과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과 당태종 유조문 상호연관성 5. 문무왕릉비문과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과 당태종 유조문 상호연관성 문무왕릉비 비문 앞면 제12행에는“□大唐太宗文武聖皇帝應鴻社□” 구절이 적혀 있다. 여기의 “大唐太宗文武聖皇帝”는 당태종 이세민을 지칭한다. 문무왕과 당태종은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을까? 이와 같은 비문의 명문에 분명하게 남아 있는 문무왕과 당태종과의 관계에 대해서 왜 여지껏 어느 누구도 삼국사기 문무왕릉 유조문과 문무왕릉비문과 당태종 유조문 사이에 어떤 상호연관성에 관한 의문을 품거나 조사 탐구하거나 그 의미를 풀어내 설명하지 못하였을까? 아마도 우리들에게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가 부족했기 때문이지 않을까? 기존의 오류가 많은 학설에 매몰되었거나 지식의 단편적 편린에 의해서 생긴 편견이나 선입관이 워낙 공고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새로.. 2025. 4. 22.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과 당태종 유조문 비교설명-5 11鑄兵戈爲農器 … 倉廪積於丘山囹圄成於茂草破舟船於靈沼 收干戈於武庫 삼국사기의 鑄兵戈爲農器 … 倉廪積於丘山囹圄成於茂草의 부분 또한 문맥 의미나 문장 구조상 당태종 유조문의 破舟船於靈沼收干戈於武庫의 구절을 차용한 표현으로 보인다.破舟船於靈沼收干戈於武庫파주선어영소수간과어무고는 “군항에 정박해 있는 전함을 깨부수고, 무기고에 들어 있는 병기들을 거둬 들였다” 즉 전쟁을 종식시켰다는 뜻이다. 당태종은 자기 말대로 외국 정벌 기록이라면 신 같은 존재에 해당하는 고대 국가 황제나 상나라 개국시조 성탕왕에 비견될 정도로 많은 정복 전쟁을 치렀던 국왕이다. 하지만 요동정벌을 그만 두라고 유언한 것과 같이 불필요한 전쟁은 그만 두었음 또한 명백하다. 따라서 그의 전쟁을 종식시켰다는 그의 말이 수사적인 표현에 그치는 것은 .. 2025. 4. 22.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과 당태종 유조문 비교설명-4 5太子早蘊離輝 久居震位皇太子治 大孝通神 自天生德 累經監撫 熟達機務 삼국사기의 太子早蘊離輝久居震位 구절은 당태종 유조의 皇太子治大孝通神自天生德累經監撫熟達機務 부분을 차용한 표현으로 보인다. 皇太子治大孝通神自天生德累經監撫熟達機務는 “왕위를 이어받을 황태자 막내 아들 이치는 효성이 지극하고, 마음과 정신이 깨끗하며, 천성적으로 덕을 쌓았으며, 태자의 업무인 감찰과 군 격려의 일에 오랜 경력을 쌓았고, 그리하여 군대통솔과 국가의 중요 업무에 숙달하였다”는 뜻이다. 삼국사기는 여기에서 태자 이름과 지극히 좋은 뜻을 가진 표현들인 大孝通神과 熟達機務라는 말을 덜어내고 비슷한 의미로써 太子早蘊離輝久居震位라고 표현했다. 蘊온은 蓄積축적 積聚적취 包含포함의 뜻이다. 早蘊조온은 일찍이 어려서부터 쌓아 올렸다는 뜻이다. .. 2025. 4. 22.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과 당태종 유조문 비교 설명-3 3宗廟之主 不可暫空太子卽於柩前 嗣立王位宗社存焉 不可無主 皇太子即於柩前 即皇帝位 삼국사기의 宗廟종묘는 당태종의 宗社종사와 같은 말이다. 宗社종사는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을 줄인 말이고, 종묘사직은 국가國家를 지칭한다. 삼국사기의 이 구절에서 嗣立사립이라는 단어가 ‘왕의 자리를 이어받다’는 繼承君位 뜻이다. 삼국사기의 宗廟之主不可暫空太子卽於柩前嗣立王位 이 구절 표현 또한 당태종 유조에서의 宗社存焉不可無主皇太子即於柩前即皇帝位 구절을 그대로 도용한 표현의 다름아님을 바로 알 수 있다. 柩구는 시체에 염을 하고 입관한 후 묘에 매장하는 관을 이른다. 柩前구전은 “상장례가 진행 중인 그 기간 중”이라는 의미가 된다. 당태종은 4월장을 치르었는데 입관하여 빈전을 차린 후 문상객을 맞이하고 그 후 4개월만에 봉분을 끝냈.. 2025. 4. 22.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과 당태종 유조문 비교설명-2 2運往名存 古今一揆奄歸大夜 何有恨焉道存物往 人理同歸 掩乎元泉 夫亦何恨矣 삼국사기는 당태종 유조문 가운데 道存物往人理同歸掩乎元泉夫亦何恨矣 구절을 運往名存古今一揆奄歸大夜何有恨焉으로 번역한 표현이라는 결론이 도출된다. 당태종 유조문 道存物往人理同歸掩乎元泉夫亦何恨矣 부분의 뜻을 새겨보자. 道도는 법칙法則 법리法理 규율規律 도덕道德 도의道義 방법方法 기술技術 예술藝術 등의 뜻으로 이해된다. 또 道는 노자 장자 등 道家도가, 道教도교를 뜻한다. 도교가 종교 교파적으로 체계화된 때는 동한의 장도릉張道陵(34-156)이 오두미교를 개창한 때부터였다. 物물은 사물事物, 생물生物, 자신을 둘러싼 환경環境, 내용을 뜻하는 말이다. 道存物往(도존물왕)은 물건이나 환경은 변해도 그것을 규율하는 자연 법칙은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 2025. 4. 22.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과 당태종 유조문 문장 비교 설명-1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과 당태종 유조문 문장 비교 설명 no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당태종 유조1自犯冒風霜 遂成痼疾憂勞政敎 更結沉疴自櫛風沐雨 遂成弭沴憂勞庶政 更起沈屙 삼국사기의 自犯冒風霜遂成痼疾憂勞政敎更結沉疴 구절은 당태종 유조의 自櫛風沐雨遂成弭沴憂勞庶政更起沈屙 구절을 그대로 베끼고 도용했음이 확연하게 판명된다. 自犯冒風霜은 櫛風沐雨(즐풍목우)의 고사성어의 의미를 다른 단어로 바꾸어 표현한 것이다. 당태종의 自櫛風沐雨이란 말은 문자 그대로의 뜻인 ‘바람결에 머리를 말리고 빗물로 목욕을 한다’는 의미이니, 요즈음 우리들이 흔히 쓰는 말로 ‘풍찬노숙’, ‘젊어서의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는 뜻이다. 風霜풍상은 바람과 서리라는 낱말 뜻이지만, 여행이나 살아가는 도중에 수없이 겪게 되는 온갖 곤란과 어려운 상황을 .. 2025. 4. 22.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과 당태종 유조문 문장 구성 비교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과 당태종 유조문 문장 구성 비교 no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당태종 유조문1自犯冒風霜 遂成痼疾憂勞政敎 更結沉疴自櫛風沐雨 遂成弭沴憂勞庶政 更起沈屙2運往名存 古今一揆奄歸大夜 何有恨焉道存物往 人理同歸 掩乎元泉 夫亦何恨矣3宗廟之主 不可暫空太子卽於柩前 嗣立王位宗社存焉 不可無主 皇太子即於柩前 即皇帝位 4喪制度 務從儉約園陵制度 務從儉約5太子早蘊離輝 久居震位皇太子治 大孝通神 自天生德 累經監撫 熟達機務6上從群宰下至庶寮送往之義 勿違事居之禮莫闕凡厥百僚群公卿士 送往事居 無違朕意7屬纊之後 十日便於庫門 外庭依西國之式以火燒葬屬纊之後 七日便殯8服輕重自有常科其服紀輕重 宜依漢制 以日易月9可謂無愧於幽顯 無負於士人朕於天下士大夫 可謂無負矣朕於天下蒼生 可謂安養矣10其邊城鎭遏及州縣課稅於事非要者并宜量廢軍國大事 不可停闕 尋.. 2025. 4. 22.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과 당태종 유조문 비교 4.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과 당태종 유조문 비교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과 당태종 유조문 전문 비교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당태종 유조문 전문寡人 運屬紛紜 時當爭戰 西征北討 克定疆封伐叛招携 聿寧遐邇 上慰宗祧之遺顧下報父子之宿寃 追賞遍於存亡疏爵均於內外 鑄兵戈爲農器驅黎元於仁壽薄賦省徭家給人足民間安堵域內無虞 倉廪積於丘山囹圄成於茂草可謂無愧於幽顯無負於士人 自犯冒風霜 遂成痼疾憂勞政敎 更結沉疴 運往名存 古今一揆奄歸大夜 何有恨焉 太子早蘊離輝久居震位 上從群宰下至庶寮送往之義勿違事居之禮莫闕 宗廟之主不可暫空太子卽於柩前嗣立王位 且山谷遷貿 人代推移吳王北山之墳 讵見金鳧之彩魏主西陵之望 唯聞銅雀之名昔日萬機之英 終成一封之土樵牧歌其上 狐兎穴其旁 徒費資財 貽譏簡牘空勞人力 莫濟幽魂靜而思之 傷痛無已如此之類 非所樂焉 屬纊之後十日便於庫門 外庭依西國之式.. 2025. 4. 22.
神不滅論 신불멸론 대논쟁 7. 神不滅論 신불멸론 대논쟁 왜 불교에서 形神生滅論(형신생멸론) 대논쟁이 벌어졌는가? 불교는 우리의 전통 종교가 아니라 인도 힌두교에서 파생되어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전래된 외래종교였다. 사마담의 논육가요지에 불교의 요지는 들어 있지 않다. 대개 변혁의 시기에 외래종교가 유입된다. 조선말기에 기독교가 유입된 것을 상기하라. 단순도식화의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한계를 수긍하고서 도식적으로 단순하게 말하면, 도교는 유신론, 유교는 무신론, 불교는 이 둘을 결합하고 통합을 시도하는 제3의 길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는데, 불교에서 그 지파가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여기에 있다. 삼국사기에 짧은 최치원의 분석 문장을 참조하라. 그런데 궁극적으로 보면 서로 다른 종교적 믿음이 과연 통합이 될 수 있겠는가?.. 2025. 4. 22.
天子之尊 赤縣先其司牧 1. 天子之尊 赤縣先其司牧 天子之尊 赤縣先其司牧(천자지존적현선기사목)의 구절의 뜻은 ‘국왕은 최고로 존중받는 존엄한 존재이다. 하지만 국가가 먼저 솔선수범하고 국민을 관리 통치하라’. 여기서 赤縣적현은 추연이 말한대로 중국을 지칭하는 단어이니 국가를 뜻한다. 司牧사목은 관리, 통치統治 또는 군주君主 또는 양이나 소를 키우는 목장을 관리하는 관원을 뜻하는 말인데, 여기서는 관리 통치한다는 뜻으로 쓰였다. 따라서 이 문장은 천자가 최고 지엄한 존재로서 밑으로부터 섬김을 받는 존재일지라도 국왕이 솔선수범하여 백성을 섬기며 관리 통치를 잘 하라는 훈계이다. 군주는 백성의 여론에 따라 그 지위가 변동되는 자리이고 또 무엇보다 국가가 있어야 국왕이 존재하는 것이므로 군주는 백성을 먼저 섬겨야 한다는 생각을 말.. 2025. 4. 22.
천명론 단어 뜻 어휘 주해 추가 설명 1. 천명론 묵자墨子는 “壽夭貧富 安危治亂 固有天命 不可損益 窮達賞罰幸否有極 人之知力 不能爲焉”이라고 말하며 천명론을 설파했는데, 천명天命은 사람의 일은 하늘의 뜻에 달려 있다는 세계관이다. 당태종 유조 첫 문장에서의 천명天命은 성경적으로 표현하면 ‘하나님의 말씀’인데, 유교적으로 말하면 공맹의 사서삼경 경전 전적이 되겠고, 도교적으로 말하면 부록符箓 도록圖籙이 될 것 같다. 역사적으로 말하면 상서尙書에 나오는 河圖洛書하도락서, 새로운 왕조를 개창할 때 하늘의 계시를 받았다는 부명符命 즉 모세의 십계명 동판 같은 것 즉 정권의 정통성을 증명하는 근거이다. 우리들에겐 조선시대 “정감록”으로 잘 알려진 도참설의 의미인데 민심을 요동시켜 개국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2025. 4. 22.
당태종 유조문 해석-8 15其服紀輕重 宜依漢制 以日易月 園陵制度 務從儉約 昔者霸陵不掘 則朕意焉 以日易月이일역월은 고대 상례에 따라 제왕이 죽으면 태자가 상복을 삼십육개월 동안 입었는데 한문제漢文帝가 월을 일로 바꾸어서 삼십육일 지나면 상복을 벗게 탈상기간을 개혁한 것을 말한다. 園陵원릉은 제왕의 묘지를 이르킨다. 霸陵패릉은 한문제漢文帝의 왕릉을 이르킨다. 도교정치에 기반하여 한나라를 반석에 올라놓은 한문제는 상장례를 간단하게 치르라는 개혁조치로 후세의 귀감이 되었다. 霸陵山川因其故 毋有所改 패릉의 산천은 원래 모습대로 두고 바꾸지 말라는 不治墳불치분의 유언을 남겼다. 16遼東行事並停 太原元從人見在者 各賜勛官一級 諸營作土木之功 並宜停斷 遼東行事요동행사는 經略遼東요동경락과 같은 뜻이다. 649년 여름 4월에 당태종이 죽었.. 2025. 4. 22.
당태종 유조문 해석-7 13軍國大事 不可停闕 尋常閑務 任之有司 軍國군국은 統軍治國통군치국의 준말이다. 황석공 삼략三略에 軍國之要 察眾心 施百務 구절이 나온다. 大事대사는 중대한 사정, 전력으로 일을 맡다는 뜻이다. 국가대사의 뜻과 같다. 闕은 豁口활구, 틈, 갭, 缺口결구의 뜻을 갖고 있다. 예컨대 수경주에 나오는 兩岸連山 略無闕處의 표현은 산이 연달아 있어서 트인 곳이 없다는 뜻이다. 闕漏궐루는 빠지고 누락된 것을 말한다. 尋常심상은 평상平常과 같은 말이다. 有司유사는 관리官吏, 벼슬아치를 뜻한다.14文武官人 三品已上 並三日 朝晡哭臨 十五舉音 事畢便出 四品已下 臨於朝堂 其殿中當臨者 非朝夕臨 無得擅哭 諸王為都督刺史任者 並來奔喪 濮王 萊五 不在來限 其方鎮嶽牧 在任官人 各於任所 舉哀三日 朝晡조포는 朝時조시와 晡時포시를 .. 2025.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