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狩獲麟1 역사 혁명- 왜 나는 이 책을 썼는가? 후기 2- 추흥부-가을에 부치는 산문 역사 혁명- 왜 나는 이 책을 썼는가? 유신의 애강남부 슬픈 노래를 들어도 울적한 마음을 달랠 길 없고, 기분을 돋구어 준다는 독한 위스키와 달콤한 와인을 마셔도 마음 속 깊은 수심은 가셔지질 않아서, 그리하여 이 글을 쓸 수 밖에 없었다. 글쓰기 치유(Writing Therapy) 즉 내가 살아 남기 위한 흔적을 남기는 삶의 원초적 투쟁의 과정이었다. 이런 측면에서 훗날 되돌아보면 거대한 역사적인 기록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여겨질지도 모르고 또 많은 어려움과 힘든 과정을 극복해낸 인간애의 뭉클하고 담대한 생명력이 담겨 있을지도 모르는 희망적 결론이 도출되겠으나 주된 내용은 망국에 대한 격하고 비통한 심정이 담긴 슬픈 애가에 가깝고 그리고 사마천 사후 이천년이 경과된.. 2025.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