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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릉비 연구-제4권-역사혁명

당태종 유조문 해석-7

by 문무대왕 2025. 4. 22.
13 軍國大事 不可停闕 尋常閑務 任之有司
  軍國군국은 統軍治國통군치국의 준말이다. 황석공 삼략三略에 軍國之要 察眾心 施百務 구절이 나온다.  大事대사는 중대한 사정, 전력으로 일을 맡다는 뜻이다. 국가대사의 뜻과 같다. 
 
闕은 豁口활구, , , 缺口결구의 뜻을 갖고 있다.  예컨대 수경주에 나오는 兩岸連山 略無闕處의 표현은 산이 연달아 있어서 트인 곳이 없다는 뜻이다. 闕漏궐루는 빠지고 누락된 것을 말한다. 


尋常심상은 평상平常과 같은 말이다. 

有司유사는 관리官吏, 벼슬아치를 뜻한다.
14 文武官人 三品已上 並三日 朝晡哭臨 十五 事畢便出 四品已下 臨於朝堂 其殿中當臨者 非朝夕臨 無得擅哭 諸王都督刺史任者 並來奔喪 濮王 萊五 不在來限 其方嶽牧 在任官人 各於任所 哀三日
  朝晡조포는 朝時조시와 晡時포시를 나타내는 말이다. 조포는 아침 辰時진시, 저녁 申時신시하고 같은 말이다. 진시는 오전 7-9, 신시는 오후 3-5시를 말한다. 
 
哭臨곡임은 사람이 죽고 나서 장례를 치룰 때 운구 앞에 단체로 통곡을 하며 애도를 표하는 것을 말한다. 
 
十五십오는 회남자淮南子 천문에 설명되어 있는대로, 일일일야一日一夜를 十五時십오시로 나누었던 시간단위 제도에 따라 하루를 의미한다.  하루를 열 두 시간으로 나누었던 경우 十二時십이시라고 말했다. 
 
音거음은 상가에서 대성통곡을 하며 애도를 표하는 것을 말한다. 哀거애와 동의어이다.
 
朝堂조당은 조정朝廷의 대신들이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인 의정단을 이른다. 
 
擅천은 직권을 초월하여 독단적으로 멋대로 전횡하는 행동을 말한다. 
 
都督도독 주의 군무를 관장한 장군으로서 행정 업무를 함께 맡아 처리하는 주州의 최고 책임자이었다. 
 
刺史자사는 주州의 장관을 말한다. 
 
奔喪분상은 멀리 있는 친족이 상사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즉시 하던 일을 멈추고 친상親喪가로 급히 달려가는 것을 말한다.
 
濮王복왕은 濮水복수가 흐르는 산동성 지역을 봉읍지로 한 종실의 제후왕을 가르키는 말이다. 당태종은 자신이 가장 아끼는 그의 넷째 아들인 李泰이태를 후계자로 적극 내세우고자 했으나 신하들의 반대로 결국 후계자로 지명하지 못했다.  이태는 647년 복왕에 봉해졌다.  
 
方鎭방진은 지방의 국경 진을 지키며 병권을 행사하는 군사장관, 절도사 관찰사를 말한다.
 
嶽牧악목은 요순시절 사악십이목의 약칭으로 封疆大吏봉강대리를 뜻한다.
 
哀거애는 죽은 사람을 대성통곡하며 애도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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