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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릉비 연구-제4권-역사혁명

문무왕릉비문과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과 당태종 유조문 상호연관성

by 문무대왕 2025. 4. 22.

5. 문무왕릉비문과 삼국사기 문무왕 유조문과 당태종 유조문 상호연관성

 

문무왕릉비 비문 앞면 제12행에는□大唐太宗文武聖皇帝應鴻社□구절이 적혀 있다. 여기의 大唐太宗文武聖皇帝는 당태종 이세민을 지칭한다. 문무왕과 당태종은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을까? 이와 같은 비문의 명문에 분명하게 남아 있는 문무왕과 당태종과의 관계에 대해서 왜 여지껏 어느 누구도 삼국사기 문무왕릉 유조문과 문무왕릉비문과 당태종 유조문 사이에 어떤 상호연관성에 관한 의문을 품거나 조사 탐구하거나 그 의미를 풀어내 설명하지 못하였을까? 아마도 우리들에게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사고가 부족했기 때문이지 않을까?

 

기존의 오류가 많은 학설에 매몰되었거나 지식의 단편적 편린에 의해서 생긴 편견이나 선입관이 워낙 공고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새로운 사고 체계를 작동하기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어린 시절부터 배우는 학교의 교과서나 대학의 연구서까지 그리고 해외의 모든 책에서까지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잘못된 오류를 반복하고 있지 않는가?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하는데, 우리들의 교육의 내용과 그 방법론에서 큰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심히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코페르니쿠스 발견 원리가 무엇인가? 지구도 단지 하나의 행성일뿐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추론을 가능하게 만든 기본적 사고의 틀은누구도 그 무엇도 특별하지 않다는 전제가 아닌가? 즉 만인은 평등하다는 사고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공자도 노자도 부처도 예수도 나의 사고 작용에 절대적인 벽으로 느낄 하등의 이유가 없어진다. 이러한 나의 기본적 사고틀을 우리나라 역사 교과서의 맹점을 지적하는 조사연구에 적용해 보면 하등의 큰 어려움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점은 분명하지 않는가? 기존의 학계가 보지 못한 측면 그리고 그들이 잘못되었고 오류를 범한 점을 통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문무왕에 대한 역사 기록을 탐구하고 그에 대한 진실을 온전히 파악해내는 작업은 삼국사기 이후의 1천년 동안의 한국사뿐만 아니라 그 이전의 1천년 즉 사마천의 사기가 탄생된 기원전 당시까지 아니 그보다 훨씬 오래 전의 역사인 상나라 시대까지 3천년 이상을 기록에 의한 역사 시대로 끌어 올리고 그리하여 역사의 진실을 확인하는 하나의 혁명 같은 거대한 작업에 해당할 것이다. 이중삼중의 철책이 처져 있는 그래서 지난 2천년간을 지배해 온 한국사를 바꾸게 되는 코페르니쿠스적인 대변동이 될 것이다. 학교 교과서나 대학 교재나 연구서 등 모든 역사책에 서술된 한국사의 내용이 약 1천년 전의 삼국사기의 사료에 의존하여 그동안 박제된 화석과 옹벽과도 같은 높은 벽을 내가 과연 넘어설 수 있고 또 그것을 어떻게 감당해 낼 수 있을련지? 나에게 과연 그만한 힘과 용기가 나올 수 있을까? 이에 자문자답해야 했다. 하지만 하늘은 침묵하기에[1] 나는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 오로지 하늘과 구름과 별과 바람과 강과 바다만을 응시했다.[2]

 

섬은 노자가 그린 이상국인소국과민의 요소를 갖추고 있어서일까? 섬은 이니스프리의 호도의 시인 예이츠가 그리워했던 대상이다. 이니스프리의 어원이 자유의 섬이다. 루소는 그의 일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가 그가 망명지로 향하기 전 잠시 머물렀던 제네바 호수 속에 위치한 피에르 섬 그곳에서 보낸 두 달간이었다고 회고하며 섬에 대한 최고의 찬사를 그의 유작고독한 산보자의 명상에서 서술하였다. 루소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 자신 스스로 부여한 임무는 절대 고독한 상태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은 번잡한 사회에서 살아가면 불가능할 깊은 생각과 조용한 침잠의 명상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대문호 빅토르 위고에게 18년 동안 건지 섬에서 보낸 기간이 없었더라면 "레 미제라블"같은 위대한 작품의 탄생은 불가능했으리라는 추측은 루소의 명제로써 쉽게 이해된다.

 



[1]이러한 끊임없는 떠남과 유입이 (그녀는 지나가는 구름과 흔들리는 이파리를 쳐다보았다) 영속성 안에 녹아 들어 있었다. ‘삶은 여기에 정지해 있다고 램지 부인이 말했다. "램지 부인! 램지 부인!" 그녀는 되풀이해서 불렀다. 이 계시를 얻은 것은 이 부인 덕분이었다.

[그들은] 창가에 앉아 구름이 흘러가고 나뭇가지가 휘는 것을 보고 있는 가운데, 릴리는 삶이란 사람들이 제각기 겪는 서로 다른 사소한 사건들로 이루어졌지만, 물결치며 높이 올랐다가 해안에 부딪혀 부셔지는 파도처럼 그것들을 뒤틀고 꼬아서 전체를 이룬다는 것을 느꼈다.”  버지니아 울프, “등대로To the Lighthouse 중에서.

[2]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는데, 그 생명의 약속처럼, 캄캄한 밤하늘 속이지만 내 두 눈에 타오르는 저 불빛-야광지보수주화씨가 보인다. 그리하여 갈릴레오가 망원경을 이용하여 발견한 우주의 진리를  별의 메신저라는 제목의 책으로 발표했던 흥분감으로, 그동안 명월적요의 침묵 속에서 얻은 대화를 통해 발견한 진실을 세상에 발표하고 싶은 욕구 충동을 느낀다. 또 뉴튼의 물리법칙,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빅뱅 Big Bang 우주 물리학 등을 생각해 보라.  2019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빅뱅이론의 개척자 피블스 교수는 우주의 탄생 순간 그 빅뱅 이후 우주가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해서 천체 물리학 이론을 펼치고 있다.